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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포덕과 조난 (2)

#8 포덕과 조난 (2) 先生(선생)이 被逮(피체)되기 며칠 前(전), 忽然(홀연) 弟子(제자) 여러 사람들을 불러 말씀하여 "내 前夜(전야)에 一夢(일몽)을 얻으니, 太陽(태양)의 殺氣(살기)가 左股(좌고)에 來射(내사)하여 八字形(팔자형)을 이루어 보이더니, 꿈을 깬 以後(이후)에도 오히려 그 紫痕(자흔)이 있어 三日(삼일) 동안 없어지지 아니하였으니 내 이로써 禍(화)가 將次(장차) 있을 것을 아노라." 하였다. 이에 弟子(제자)들이 말씀을 듣고 恐懼(공구)하기를 마지않으니, 門徒(문도) 一人(일인)이 밖으로 들어와 告(고)하여 曰(왈) "方今(방금) 朝廷(조정)에서 先生(선생)을 異端(이단)으로서 指目(지목)하여 잡고자 한다는 所聞(소문)이 있사오니 先生(선생)은 急(급)히 處卞(처변)하여 禍(..

#8 포덕과 조난 (1)

우리 함께 동학(東學) 하십시다! #8 포덕과 조난 (1) 水雲先生(수운선생)은 辛酉年(신유년)부터 癸亥年(계해년)까지 三年(삼년)동안에 道(도)를 펴서 사람을 가르치니 이때 慶尙(경상), 全羅(전라), 忠淸(충청), 三道(삼도)의 間(간)에서 先生(선생)을 從遊(종유)하는 者(자)가 자못 數萬人(수만인)에 달한지라 이 소문이 朝野(조야)에 振動(진동)되어 크게 指日(지일)이 생기었다. 政府(정부)에서 宣傳官(선전관) 鄭龜龍(정구룡)이 慶州(경주)에 내려와 御命(어명)으로 先生(선생)을 逮捕(체포)하여 大邱監營(대구감영)으로 移囚(이수)하였었다.  그때로 말하면 마침 西學(서학, 천주교)하던 사람들을 잡아 죽이던 때였었다. 그리해서 先生(선생)을 또한 西學(서학)으로 몰아 잡아간 것이다. 이때 慶尙監司..

#7 유, 불, 선 삼도와 우리 도 (5)

우리 함께 동학(東學) 하십시다! #7 유, 불, 선 삼도와 우리 도 (5) 一(일), 耶蘇教(야소교)니, 本教(본교)는 新舊兩派(신구양파)로 分(분)하여 新派(신파)는 耶懷教(야회교)라 稱(칭)하고, 當派(당파)는 天主敎(천주교)라 稱(칭)한다. 그 敎(교)는 西洋(서양)으로부터 中國(중국)에 먼저 들어와 李朝末(이조말)에 朝鮮(조선) 안에 들어와 不過(불과) 十數年間(십수년간)에 四方(사방)에 많이 퍼져 버렸다. 그 敎(교)의 宗旨(종지)는 靈魂個體說(영혼개체설) 主張(주장)으로, 하늘 아버지께 빌어 贖罪救靈(속죄구령)하는 것이 唯一(유일)의 信仰(신앙)이며, 天堂地獄說(천당지옥설)은 또한 佛道(불도)와 相似(상사)하다. 그 經文(경문)에 하였으되, 하느님은 아니 계신 곳이 없다 하였고, 또 말하였..

#7 유, 불, 선 삼도와 우리 도 (4)

우리 함께 동학(東學) 하십시다! #7 유, 불, 선 삼도와 우리 도 (4) * 야소교(耶蘇教)에 들어가기전에 선(仙)이 있다. 선(仙)에 대한 공부는 거의 하지 못해 자세한 설명을 드리지 못한다. 최대한 현대어로 번역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一(일), 仙道(선도)니, 本道(본도)는 또한 中國(중국)으로부터 朝鮮(조선)에 들어온 者(자)이다. 朝鮮(조선) 안에서는 그다지 繁昌(번창)하지는 못하였다. 繁昌(번창)하지 못하는 反面(반면)에는 人間(인간)에 큰 弊害(폐해)는 없었다. 仙道(선도)의 宗旨(종지)는 虛無靜寂(허무정적)을 主張(주장)하는 者(자)이라, 그 道(도)를 하는 者(자)는 世上(세상)을 謝別(사별)하고 空中(공중)으로 向(향)하여 가는 일을 힘써 하는 것이다. 世間(세간) 所謂(소..

#7 유, 불, 선 삼도와 우리 도 (3)

우리 함께 동학(東學) 하십시다! #7 유, 불, 선 삼도와 우리 도 (3) 一(일), 佛教(불교)니, 本教(본교)는 本來(본래) 西天(서천) 西城國(서성국), 至今(지금) 印度國(인도국) 所產(소산)으로 일찍 中國(중국)에 들어와 퍼졌으며, 麗末(여말)에 朝鮮(조선)에 輸入(수입)되어 크게 繁昌(번창)되었다. 佛道(불도)의 宗旨(종지)는 「佛即是心(불즉시심) 心即是佛(심즉시불)」이라 하며, 또한 靈魂個體說(영혼개체설)을 主張(주장)하여 此生(차생)에서 善(선)을 한 者(자)는 天堂(천당)에 가고, 極樂(극락)에 가고, 富貴家(부귀가)에 還生(환생)하고, 惡(악)을 한 者(자)는 地獄(지옥)에 가고, 畜生(축생)이 되고, 貧賤者(빈천자)가 되어 난다 하여 土木(토목)으로써 佛像(불상)을 만들어 놓고 金..

#7 유, 불, 선 삼도와 우리 도 (2)

우리 함께 동학(東學) 하십시다! #7 유, 불, 선 삼도와 우리 도 (2) 이와같은 思想(사상)으로써 人民(인민)을 敎化(교화)하여 子孫萬代(자손만대)의 不要不易(불요불이)의 大經大法(대경대법)을 만들어 놓았었다. 政治(정치), 法律(법률), 制度(제도), 儀式(의식), 宗教(종교), 風俗(풍속), 言語(언어), 文字(문자) 等(등)이 모두 彼(피)와 同化(동화)로 되었음은 勿論(물론)이오, 人姓(인성), 人名(인명), 地名(지명), 物名(물명)까지도 그것을 模倣(모방)하지 아니한 것이 한가지도 없었다. 그것이 人道上(인도상) 正義(정의)라고만 할 것 같으면 어느 것이나 同化(동화)하는 것이 何等(하등)의 關係(관계)가 있으랴마는 그것이 非人本主義(비인본주의)며 不平等 主張(불평등 주장)임에야 어느때..

#7 유, 불, 선 삼도와 우리 도 (1)

우리 함께 동학(東學) 하십시다! #7 유, 불, 선 삼도와 우리 도 (1) 儒(유) 佛(불) 仙(선) 三道(삼도)와 吾道(오도) 先生(선생)은 말씀하시되, 우리 道(도)는 儒(유)도 같고 佛(불)도 같고 仙(선)도 같으나, 儒(유)도 아니오 佛(불)도 아니오 仙(선)도 아니라고 하였다. 世上(세상)에서는 道(도)라면 儒道(유도)나 佛道(불도)나 仙道(선도)나 또는 耶蘇教(야소교)나 아니면 그 밖에는 또다시 道(도)가 없을 줄로 아는 것이다. 그는 다름이 아니라 사람이 다 各其(각기) 自己(자기)의 몸에 道(도)가 있음을 깨닫지 못함에서 그리하는 것이다.  過去(과거)의 어떤 有名(유명)한 사람이 만든 道(도)라거나, 道(도)의 年條(연조)가 오래라든가 道(도)의 勢力(세력)이 많다든가 하는 등의 道(..

#6 도의 문답 (3)

우리 함께 동학(東學) 하십시다! #6 도의 문답 (3) [問(문)〕 道(도)의 淵源(연원)은 무엇이뇨.    〔答(답)〕 道(도)는 師師相授(사사상수)로 한다 할지나, 그러나 道(도)의 實際(실제) 淵源(연원)에 있어서는 사람의 自體(자체)에 自在(자재)한 다 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이 道(도)를 배우고자 하는 者(자)는 나를 믿지말고 各其(각기) 自身(자신)에서 찾으라 하였다.  [問(문)] 앞으로 오는 세상은 어떠하뇨. [答(답)] 前日(전일) 所謂(소위) 三綱五倫(삼강오륜)이 이미 다 頹敗(퇴패)하였나니, 앞으로 오는 世上(세상)에는 비록 堯舜(요순)의 政治(정치)와 孔孟(공맹)의 道德(도덕)으로도 足(족)히 말할 수 없는 것이오, 세상 사람이 다 같이 自己(자기)의 自覺(자각)으로써 꼭 같이 ..

#6 도의 문답 (2)

우리 함께 동학(東學) 하십시다! 앞서 언급한 공자의 천인합일(天人合一),  고려 목은 이색의 천인무간(天人無間), 조선 퇴계 이황의 천아무간(天我無間)에 대한 설명은 앞으로 진행하면서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러면서 궁금하실것이다. 동학을 공부하자는데 무슨 도(道)에 대한 설명이 이렇게 길게 나가는것인가? 왜? 내가 아는 동학의 전봉준은 나오지 않는가? 궁금하실것이다.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것은 우리가 어떤 '가치'를 지향하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며, 어떤 '삶'을 살고자 하는 근본적인 고민, 이른바 사상(思想), 주의(主義), 이념(理念), 이데올로기(Ideology)에서 출발한다. 1894년 동학혁명군에게는 어떤 사상과 배경이 있었는가? 바로 이 사상과 배경에 대해 오지영 선생께서 '동학..

#6 도의 문답 (1)

우리 함께 동학(東學) 하십시다! 이제 두 번째 장 '도(道)의 문답'이다. '도(道)' 를 한 마디로 정의하는것은 어렵다. 한마디로 정의 할 수 있다면 그는 이미 득도의 경지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도에 대해 혹자는 우주의 근본 질서 혹자는 인간이 따라야 할 삶의 원리 혹자는 자연 그대로의 상태(인위적인것을 벗어난)라고 말한다.  대체적으로 정리해보면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혹은 '사람의 길'이라고 설명 드릴 수 있다. 동학=천도교, 수운 선생께서는 도(道)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이 장을 통해 알아보자. #6 도의 문답 (1) 道(도)의 問答(문답) 或(혹)이 先生(선생)께 물어 曰(왈) 先生(선생)의 하는 바 道(도)는 무슨 道(도)시뇨. [答(답)] 天道(천도)니라. [問(문)]..